그 자유롭고 아릿한 떨림
끝나지 않은 그의 노래와 생명력을
고스란히 담아내었습니다
1992년 10월, 미국 워싱턴 대학의 작은 강당에서
한 시간 가량 진행 되었던 라이브 실황반
당시 공연장에는 특별한 무대 장치도 없었으며
무대 위에는 의자와 녹음을 위한 작은 마이크만 있었을 뿐 임에도
그의 기타 한 소절 육성 한마디 한마디가
눈물 겹도록 반갑고 생생하게 귓전을 울립니다
당시 29세였던 그의 주옥 같은 11곡의 노래와
중간중간 관객들과의 대화 내용은
김광석 답게 정겹고 그래서 더 슬프기 까지 합니다
Track List
A
1. 이야기 하나
2. 친구
3. 이야기 두울
4.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
5. 이야기 셋
6. 기다려줘
7. 거리에서
8. 이야기 넷
9. 사랑했지만
B
1. 말하지 못한 내사랑
2. 이야기 다섯
3. 그루터기
4. 이야기 여섯
5. 먼지가 되어
6. 나의 노래
7. 외사랑
8.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
1996년 1월
그의 석연치않은 죽음을 뒤로 한 채
그 이후 아내 서모씨(위드33뮤직)는
주기적으로 유통사(발매사)를 바꿔가며
편집음반만 출시 했습니다
2004년
마치 기적처럼
본 미공개 라이브 실황 음원을 발굴한
소규모 레이블의 열정으로
9년 여의 시간을 거쳐
2012년 정식발매를 했습니다
그러나
아내 서모씨의 갑질과 압력으로
음원 서비스를 중지 해야 만 했습니다
더불어
이후 다양한 김광석 헌정 프로젝트 조차
비상식적인 행태로 막고 있는 작금의 상황이
조금도 변하고 있지 않습니다
본 음반은
열악한 초기 마스터 음원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리고자
로파이(Lo-fi)한 질감과 거칠고 정제되지 않은 현장음을
고스란히 담아낸
의미있는
그 분의 사후 유일한 디스코그래피입니다
특별한 의미와 감성으로 들어주셨으면 합니다
판매수익금 전부
25주기 헌정 레코딩 프로젝트에 사용 됩니다